전화번호안내

032-862-0075

0

진료시간안내

* 일요일 공휴일 휴진
* 토요일 점심시간 없이 진료

진료시간보기

  • 월화목금 10:00 ~ 19:00
  • 수요일 휴진
  • 토요일 10:00 ~ 15:00
  • 점심시간 13:00 ~ 14:00

건강칼럼

Home _ 커뮤니티 _ 건강칼럼

제목

현대인에게 흔한 허리 통증...대표 질환 3가지는?

image

허리 통증은 이제 현대인에게 특별한 질환이 아닙니다. 하루 종일 앉아 일하는 직장인, 잘못된 자세로 공부하는 학생, 갑작스럽게 운동을 시작한 중장년층까지 나이와 직업을 가리지 않고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습니다. 단순한 근육통일 수 있지만, 반복되거나 점점 심해진다면 추간판 탈출증(디스크), 척추관 협착증, 근막통증증후군과 같은 척추 질환일 가능성이 큽니다.

대표적인 허리 통증 원인 3가지 – 디스크, 협착증, 근육성 통증
허리 통증을 유발하는 대표 질환은 크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흔히 '허리디스크'라고 불리는 요추 추간판 탈출증입니다. 척추 뼈 사이에 위치한 디스크가 밀려나오면서 신경을 압박하게 되고, 이로 인해 허리 통증뿐 아니라 엉덩이나 다리까지 저리거나 당기는 방사통이 생깁니다.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나쁜 자세로 장시간 앉아 있을 때 자주 발생하며, 30~50대에서 흔하게 나타납니다.

두 번째는 척추관 협착증입니다. 주로 60대 이상에서 많이 나타나며, 척추를 지나는 신경 통로가 좁아지면서 신경이 눌려 통증이 생깁니다. 허리가 무겁고, 오래 걷기 어렵거나 다리에 힘이 빠지는 증상이 있으며, 잠시 앉아 쉬면 증상이 완화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세 번째는 근육 통증(근막통증증후군)입니다. 비교적 생소하지만 매우 흔한 질환으로, 척추 자체보다는 허리 주변 근육에 통증 유발점이 생기면서 뻐근하고 묵직한 통증이 지속됩니다. 정밀 영상검사 상의 이상이 없더라도 통증은 계속되고, 자세 불균형,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이 주요 원인입니다.

수술 없이도 가능한 허리 통증 치료, 어떤 방법이 있을까?
허리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들은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치료하면, 수술 없이도 충분히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환자의 상태와 증상 정도에 따라 여러 가지 비수술적 치료법을 단계적으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치료가 신경차단 주사치료입니다. 이 방법은 통증을 유발하는 신경 주위에 약물을 정밀하게 주입해, 염증과 부종을 빠르게 가라앉히는 치료입니다. 통증 완화 효과가 빠르고, 시술 시간이 짧아 고령 환자나 바쁜 직장인에게 부담이 적은 점이 큰 장점입니다.

체외충격파 치료도 비수술 치료로 많이 활용됩니다. 충격파를 통증 부위에 전달해 혈류를 개선하고 손상된 조직의 회복을 촉진하는 방식으로, 약물을 사용하지 않아 자연 치유력을 높이고 부작용 부담도 적습니다. 특히 근육 긴장으로 인한 만성 통증이나 근막통증증후군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도수치료는 허리 통증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바로잡는 데 도움이 됩니다. 치료사가 손으로 직접 척추 주변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고, 틀어진 자세를 교정해 주는 방식입니다. 이는 단순히 통증만 줄이는 것이 아니라, 잘못된 생활 습관이나 자세에서 비롯된 부담을 해소해 재발 방지에 효과적인 치료법입니다. 다른 치료와 병행할 경우 상호보완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비수술 치료는 환자의 증상과 생활환경을 고려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일상생활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허리 통증, 참을수록 위험해진다
허리 통증을 단순한 피로나 일시적인 증상으로 여기고 방치하면, 통증이 만성화되거나 신경 손상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허리를 숙일 때 불편하거나, 걷는 도중 다리가 저리고 힘이 빠지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근육통이 아닌 척추 질환의 가능성을 반드시 의심해 봐야 합니다.

허리 통증의 원인은 다양하므로, 정확한 진단이 치료의 출발점입니다. 같은 증상이라도 원인 질환에 따라 치료법이 전혀 달라지기 때문에 자가 판단보다는 정형외과 전문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지금의 통증이 '견딜 만하다'고 느껴진다면 오히려 지금이 치료를 시작하기에 가장 적절한 시기일 수 있습니다. 허리 통증은 참는다고 사라지지 않습니다. 조기 진단과 맞춤 치료가 더 큰 수술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막는 첫걸음입니다.